2024.10.2.(수) 매매일지

2024.10.2.(수) 매매일지

1. 시황

- 전날 시간외 시황





2024.9.30.(월) 시간외에서는 라이콤, 슈어소프트테크, 제닉스 등 자율주행주가 올랐지만 재료 자체가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자율주행을 탑재했다는 것인데, 엄청 특별한 재료가 아닌 것 같았고, 화요일에 장이 열리지 않아 무포로 마감했다.

- 오늘 장전 시황



이란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발사 등 뉴스가 시끄러웠고 실시간 종목 순위에도 흥구석유, 흥아해운, STX그린로릭스, 한국석유, 스페코 등 전쟁관련 테마가 상위권에 있었다.

흥구석유와 흥아해운이 시가 VI에 걸리는 것을 보고 STX그린로직스가 월요일에도 장초에 4% 상승을 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때문에 VI동안 짧은 매매를 하려고 진입하였으나, 3초 동안 2% 채안되는 짧은 상승만 있었고,

태웅로직스가 초반시세가 좋았는데, 주도주가 되나 싶었지만 초반 1분간의 상승이 전부였었다. 전쟁관련 모든 주식이 시가가 고가였다.


2. 매매 복기

STX 시가 손절이후, 눌림진입 추가 손절,  이후 VI풀린 흥구석유에 들어가서 추가 손절, 또 태웅로직스가 주도주가 되는것을 상상하고 추가 진입손절까지. 이후 매매를 멈추고 지켜만 봤지만 월초부터 큰손해로 시작하게 되었다.

복기해보면 애초에 전쟁주가 주도테마가 될 것이라는 시나리오 자체가 틀린매매였다. 그동안 지켜봤던 테마가 우르르 주목받다보니 '드이어 올 것 왔구나'라고 생각한 것이 이런 결과를 낳았다.


나름의 패배요인을 생각해보았다.

1. 석유, 물류주는 지속 노출된 전쟁 이슈로 갭뜨기까지 모아간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그렇다면 매도세가 강해 갭이 최고가 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2. 갑작스러운 이슈에 모은사람이 없어야 계속 너도나도 사는 시나리오가 가능하기 때문에 당일 주도주가 될만큼은 아니었다. 

3. 흥아해운, 흥구석유, STX그린로지스가 떨어지는 와중에 태웅로직스도 주도주가 되기는 힘들다. 최근 물류이슈로 주목받았던 주식이라 조금 강했을 뿐인다. 

4. 초반 강한시세를 이용한 매매를 할 것이라면, 초반 VI가 안걸리는 종목이었던 STX그린로지스만 1%수준으로 빠르게 자르고 나오는 매매만 가능했었다. 2%도 위험하다. (STX는 빠르게 자르지 못해서 자동손절까지 가게됨)


어쨌든 핵심은 원투펀치를 날리며 지속 노출되었던 재료가 계속 안가다가 갑자기 큰훅으로 노출되었을때 그 때가 고점일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때 주의해야 할점은 내 시나리오가 드디어 왔으니, 뭐라도 상승할거야 라든지 무조건 뭐 하나는 갈거야 라는 식의 생각은 위험하다. (물론 확률이다보니 오르는 상황도 있겠지만 우선 이런 하락장에서 겪은 이런 좋지 않은 경험은 기억해야한다.)

그리고 애초에 이쪽 테마가 좋았으면 작은 원투펀치에도 양봉을 지켜줬었어야 했다.


STX그린로지스 차트


흥구석유 차트




태웅로직스 차트


   (마지막 찍힌 BS는 1주 매매이다.)

3. 수익률



4. 종가베팅 관점

최근 수차례 당한 석유 해운테마지만 흥구석유에 다시 베팅했다. 하지만 이제는 갈거야라는 식의 관점으로 다시 베팅한 것은 아니다. 

우선 직관적으로 오늘 중동이슈로 석유주들이 10%가 넘는 갭을 준 이유는 석유가격이 3%가량 올라서이다. (그동안은 석유가격이 크게 안움직였다.)

오늘 종가베팅 시 미장선물과 원유선물 체크를 해보니 미장선물은 떨어지고 원유시세가 오르고 있었는데, 마침 흥구석유가 조회수상위에 있었다.
흥구석유는 시간외 초반 시세를 2%정도 줬지만 하락해 마지막 체결에서는 0.9%정도의 상승이라, 하루 쉬고 금요일에 잘못되더라도 큰손해를 보지는 않겠구나 싶어서 다시 베팅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스라엘은 공격을 받았으면 항상 다시 보복을 했는데, 이란이 공격을 했으니 이스라엘도 개천절이든 언제든 보복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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