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7.2.(수) 매매일지
1. 8시 NXT장
특별히 종가베팅 할만한 종목은 없어서 빈손으로 넘어왔고, 평소처럼 강세테마군을 찾아서 돌파매매를 했다. 처음엔 가상화폐테마 강세로 보고 매매했는데, 한화투자증권은 진입이 늦었고, NHN은 타점은 좋았으나 초반 손절때문에 본절이 되버렸다. 이후 우리기술투자도 정규장 시작과 동시에 패대기쳐서 손절하게됬다. NHN 빼고는 타점이 다 별로였다.
2. 9시 정규장
NXT에서 매매는 안했지만 애경케미칼이 많이 올라서 2차전지 분위기를 좋게 만들었는데, 9시 정규장에서만 거래 가능한 자이글이나 메가터치를 시가베팅 할 생각을 못했다. 늦게나마 진입해서 매매를했는데, 시가 진입을 못하다보니 심리를 지고 들어가게 되었다.
메가터치에서는 생각처럼 시원하게 돌파가 안나와 손절하니 슬금슬금 올라갔고 자이글에서는 못버티고 파니 슈팅이 나왔다. 지금보니 애초에 돌파 진입이 가능한 그림이 아니고, 시가베팅에서 익절하는 그림이다.
이후 폭염테마가 갑자기 강해졌다. 전부터 파세코가 슬금슬금 움직이더니 오늘은 신일전자까지 동반해서 큰상승이 나왔다. 파세코는 너무 올라서 늦었다고 생각하고 신일전자를 매매했는데 길게가져가지 못했고 대장주가 파세코라고 다시판단하여 다시 매매했지만 정오쯤에 정신나간 뇌동을 하면서 다 까먹었다.
그외 개별주로는 합병이슈가 있는 HD현대건설이 강하게 올라가서 매매했는데 돌파타점으로는 너무 늦게 들어갔다.
이외 종목은 손해복구 심리에 모두 뇌동매매를 했다. 지금 돌아보니 타점이 말도 안된다.
3. 정오 뇌동매매
7만원정도 경미하게 손해보는 상태로 매매를 마쳤는데, 컴퓨터를 끌려고 다시 앉았다가 셀트리온 매수세가 좋은것을 보고 뇌동매매를 해버렸다. 정신차리고 바로 잘랐지만 근데 우습게도 이것을 계기로 계속 매매를 하게됬다. 손해를 본 날에는 컴퓨터를 끄고 일어났어야했는데 다시 컴퓨터에 앉아서 바보같이 뇌동매매를 계속했다.
벌기도 했지만 당연하게도 손해만 불어났다.
4. 시간외 ~ 저녁NXT장
시간외장 매매원칙은 순간 공시나 재료가 붙은 종목만 하는 것이지만, 시간외 첫매매부터 손해를 보고 들어가다보니 눈이 돌아가버렸다. (물론.. 정규장에서도 첫돌파니 테마군이니.. 원칙을 못지켰다.)
속보로 상법 개정안이 통과됬다는 뉴스가 신호관리자에 떴고, 재료소멸로 떨어져야하는 HS효성이 이상하게 갑자기 오르길래 재료소멸로 안보는건가 하고 들어갔다가 바로 손해를 봤다. 자른다고 빨리 잘랐지만 이렇게 시간외장에서 심리가 매우 안좋게 시작하게됬다.
이후엔 재료없이 원칙없이 매매를 했다. 당연히 손해만 커졌다.
그러던중 플리토가 미국대형IT기업과 계약했다는 공시가 떴고, 빠르게 여러번 매매를 했지만 증100종목이라 손해를 만회하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그렇게 시간외장은 매매를 마무리를했고 오후 7시부터 다시 보던 중 풍력주가 강세인것이 눈에 들어왔고, 해상풍력 뉴스도 몇몇 떠있는게 있어 눌림타점을 줄것이라 믿고 모아가봤는데 결국 손절했다. 안타깝게도 플리토에서 번 수익을 이것으로 또 다 날렸다. (해상풍력뉴스는 공급망 컨퍼런스 뉴스로 정오쯤에 뜬 뉴스였다. 오를게 너무 없어 재료가 이제야 반영이 되나 싶었지만 어림도 없었다.)
그러던중 현대로템을 보게됬는데 폴란드에서 수주를 했다는 뉴스가 떠있었고, 처음엔 시장에서 악재로 봤는지 떨어졌다가 다시 오른 것이 눈에 띄었다.
뉴스를 자세히 읽어보니 추가 수주였고, 분명히 더 오를거라고 믿고 적극적으로 매매했다. 수익 극대화를 나름했지만 앞에서 쌓인 손해를 전부 만회하긴 어려웠고, 그와중에 종가베팅을 생각하고 매수한게 너무 일찍들어갔다가 손절했다.
언제나 시간외~저녁장에서만큼은 그때그때 재료가 붙는 종목만 하는게 맞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하지만 손해금액에 정신을 못차리고 원칙을 지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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