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6.16.(월) 매매일지
1. 8시 NXT장
석유, 해운, 방산 모두 종베를 하지 않고 주말을 넘겼고, 주말사이 전쟁은 더 격화됬다. 하지만 오전 석유 선물이 흘러내리고 있어서 오전장 매매는 자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흥구석유, 한국석유, 빅텍은 오전에 먹을 구간을 줬다.
대신 주말 사이 네이버출신 인사를 AI수석에 임명했다는 뉴스가 있었고, 네이버를 매수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모아갔는데, 매물대가 있던 대형주가 주말사이 기대감이 증폭되어 갭이 크게 뜨니 지속적으로 오르는 흐름보다는 시가가 고가가 되었다.
9시 시가에 팔려던 것이 손이 꼬여버려 보유하게 되었고 하락하는 와중에도 반등 한번 주겠지 하며 미수 물량까지 모아가던것이 크게 손절하게 되었다.(심지어 NXT장에서 약 수익이었다.) 이때부터 매매가 꼬이기 시작했다.
대형주가 매물대가 있는 상태로 주말뉴스로 시가갭이 뜨면 시가가 고가일 확률이 크다.(신세계 처럼)
2. 정규장
네이버 손절이 늦은 탓에 시가에는 베팅을 하지 않았고, 손해를 입은 상태로 오후장을 맞이했다. 폰으로 시장 동향을 살피던 중 갤럭시아머니트리가 변동성이 커진 것을 보고 정말 저항하나 없이 손이 먼저 나갔고, 뇌동매매로 풀매수해서 손해를 키웠다...
다행히 원전주 강세장에서 원전주를 매매해서 네이버 손절금액 수준으로 돌려놓긴했지만 말도안되는 매매를 했다.
3. 시간외-저녁NXT장
시간외 거래가능종목에서는 특별히 매매할것은 없어보였고, NXT에서 16시20분 경 갑자기 한화가 치고 올라가더니 이후 HS효성이 올라갔고, HD현대, 코오롱 등 지주사가 비슷한 시간대에 강세임이 포착됬다. (시간외에서는 원익이 오르고 있었다.)
그 중 한화가 횡보하고 있어서 NXT에서 주도테마가 지주사니, 대장인 한화가 그래도 시세를 주겠구나 싶어서 들어갔는데, 네이버 손실금액을 생각해서 그런지 한번에 풀미수로 들어가버렸다.
하지만 웃프게도 사자 마자 흘러내렸는데, 문제는 한화가 신용이 안되서 현금으로 사졌는데, 증거금이 20%짜리다 보니 평소 사던 물량에 두배가량 사졌다는 것이다.
지주사 테마는 정리해논 테마도 아니다 보니 시세 초입에 잡지도 못했고, 막연히 주도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손해금을 생각해 큰 물량을 한번에 들어간 게 패착이었다.
그리고 장중매매는 새로 시작되는 테마에 한해서 베팅을 해야하는데 지주사 테마는 기존 테마였고, 내가 하기로 한 매매도 아니었다.
손해를 보는 날이면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계속 하는데, 손해 본 날엔 종베를 위한 5시30분, 7시30분 말고는 스마트폰 앱이든 HTS든 켜지 말아야겠다. 원천 차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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